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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발돋움” 해양에너지 김형순 대표이사 인터뷰 2022-09-02

광주·전남 81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해양에너지는 40년 간 혁신적인 경영으로 ‘광주시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 최고 달성’, ‘최초 군 단위 도시가스 보급’ 등 전국 10위권의 도시가스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도 멀다. 현재 전 세계는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 가운데 서 있는 해양에너지는 친환경에너지 개발, 에너지전환 등 책임이 막중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에너지 김형순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경영 성과와 함께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역할·비전 등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해양에너지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소감 한 말씀.

▲올해는 해양에너지가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창사 이래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협력해주신 주주, 임직원, 고객센터, 콜센터, 협력업체, ESG위원, 감사인 선임위원을 포함한 모든 고객 및 이해 당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가도록 노력하겠다.



-해양에너지의 주요 성과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는 지난 40년 동안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선정해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성장을 이뤄 왔다.

광주·전남 총 9개 시·군에 공급 권역을 확보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보급률, 무사고 7,900여일,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태양광 등)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미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1982년 창립 이후 전국 최초의 군 단위 공급인 화순군과 더불어 전남지역 8개 시군으로 공급 권역을 확대해 81만5,000세대, 2,434㎞의 배관연장을 확보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지속적인 공급권역 확대를 통해 매출액, 판매량, 세대수, 배관길이 등 각종 지표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명실상부한 전국 10위권의 도시가스 회사로 성장했고 광주시는 전국 최고의 보급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서로 함께 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노력해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은.

▲해양에너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위해 최적의 IT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인 ‘SAP S·4 HANA’를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실시간으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최신 플랫폼과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정보시스템, 모든 지식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문서중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순회점검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공급시설 순찰지원시스템(HY-SR+)을 통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선진화를 실현했다.

고객 및 협력업체에게 가스공급 전반의 모든 업무를 비대면 서비스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편의성 향상과 협력업체 업무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상생 문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영진과의 업무 공유 및 보고가 가능하며,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안전·경영 분야 미래예측 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효율진단, 인권돌봄 서비스와 같은 부가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SG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해양에너지의 ESG 경영방침과 향후 계획은.

▲우리에게 ESG 경영은 낯선 개념이 아닌,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오던 자율준수프로그램 및 지속성장위원회의 확장 개념에 해당된다.

ESG의 구체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ESG위원회’를 출범해 사회공헌활동 방향 설정 및 윤리경영 실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회사 자율준수사무국을 통해 준수여부 및 점검으로 미비점을 개선토록 조치해 나가고 있다. 위원회 역할은 회사 발전 정책 제안 및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과 사회공헌활동의 심의·의결 역할을 한다.

또한, ESG 경영현황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국제 인증기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s)’를 통해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사적인 TFT를 구성, 현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 인수 후 1년이 흘렀는데 그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맥쿼리인프라는 회사를 인수한 후 해양에너지 경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결정하고 이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

첫 번째로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다. 도시가스 공급업 자체의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을 최대한 낮추고 사업장의 임직원,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주문했다.

두 번째로는 장기 투자 지향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회사의 성장을 통해 펀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미다.

세 번째는 고용안정으로 근로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며, 회사가 지금의 지위를 얻기까지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의 헌신을 존중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했다.

네 번째는 ESG에 대한 정책 강화다. 회사가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ESG 활동 강화를 중시하고 있으며,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지향하는 2040년 Net Zero(넷 제로) 달성 목표 및 맥쿼리펀드의 투자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GRESB 등록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계통 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실제 신재생에너지 사업현장과 정부 정책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 예를 들어, 변전소나 배전선로 용량 부족으로 계통연계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접속 대기 중인 재생에너지 설비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태양광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지 훼손, 미관 저해, 생활환경 영향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민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에 자체적으로 조례 등을 제정해 태양광의 입지를 제한하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어려움을 느낀다. 이러한 부분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오해를 풀고 지속적 소통으로 서로 양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해양에너지의 역할은.

▲해양에너지는 ‘사랑의 에너지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가스기기 교체, 가스 타이머콕·CO경보기 설치, 가스누설 점검 및 시설물 청소 등 가스 안전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과 연계한 안전체험교실 등 각종 가스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으로 지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한 가스안전 생활화가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공급권역 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지역의 6개 대학(광주대,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GIST)에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끝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해양에너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미공급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 투자 확대 그리고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 분야의 진출 확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IoT, AI기반의 선진안전관리 및 고객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래형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기업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성장하겠다.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 여러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는 해양에너지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전남매일/홍승현 기자


전남매일 (jnd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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